[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SK C&C가 스마트 팩토리의 노하우를 담은 제조업 특화 데이터 처리 엔진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언제든 제조 데이터 수집을 할 수 있게 됐다.
SK㈜ C&C(대표 박성하)는 제조 산업 특화 데이터 처리 엔진 '아이팩토리 디플로(I-FACTs DiFlow)'를 출시하고 본격 확산에 나선다고 20일 발표했다.
아이팩토리 디플로(I-FACTs DiFlow)는 데이터 상호 흐름(Data Interactive Flow)의 약자로 지난 수년간 다양한 제조 산업에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장의 노하우를 담았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확장과 함께 추가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장비 ▲센서(IoT 및 엣지 컴퓨팅) ▲웹사이트 등에서 취합한 각종 데이터들의 실시간 활용 및 관리를 위해 개발됐다.
디플로는 제조 산업군에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원시자료 및 소스데이터를 수집함과 동시에 제조 표준 메타데이터로 정제 및 변환을 진행한다. 마치 자동차 엔진이 연료를 공급받아 차량 곳곳에 이동할 수 있는 힘을 전달하는 것과 같다.
제조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유관 애플리케이션이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에서 분석 및 사용이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것이다.
디플로의 최대 강점은 새로운 장비나 시스템 도입 시, 별도 작업 없이 제조 현장 전반에서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끊김 없이 처리∙전달 가능하다는 것이다. 표준화된 API를 통해 제공되는 확장성은 사용자가 원하는 유연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 구현을 뒷받침하는 핵심이 된다.
데이터의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 환경도 보장한다.
데이터 수집∙전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데이터 전달 정체 구간을 실시간으로 찾아내 개선점을 도출하고, 장애 발생 시에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재전송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신규 서비스 도입에 따른 인터페이스 추가 등의 변경 작업시에도 서비스 이중화를 지원해 데이터로 인한 서비스 장애 발생 가능성을 없앴다.
사용자를 위한 데이터 서비스 관리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대시보드를 통해 개발자는 물론 서비스 운영자 모두 분석이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전달 상황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혹은 데이터 장애 발생 여부 및 상세 정보 확인이 용이하며 발생한 장애는 데이터 처리 히스토리를 참고하거나 복구 기능을 활용해 처리할 수도 있다.
조재관 SK㈜ C&C 제조솔루션 디지털그룹장은 "제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핵심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내부 시스템과 현장의 모든 데이터를 언제든 유기적으로 수집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아이팩토리 디플로는 스마트 팩토리 확장과 함께 수반됐던 별도의 시스템 구축 및 작업 없이도 언제든 제조 데이터 수집∙처리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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