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SK C&C가 전주 여고생들이 생활 속 환경보호와 나눔 실천은 물론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선다.
SK㈜ C&C(대표 박성하)는 3일, 완산여고(교장 박정희),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북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
교육 및 행가래(幸加來) 앱 이용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주 완산여고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SK C&C 김성한 SV담당, 완산여고 박정희 교장,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정덕 운영위원장, 전북환경운동연합 유영진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가래(幸加來)'는 2019년 SK C&C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한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작은 실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SK C&C는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의 후원 속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 플랫폼 '행가래'를 기반으로, 전주 시내 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특화 실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전주 행가래 시범학교인 완산여고는 학생회가 중심이 돼 교내 1·2·3학년 학생들과 함께 고교생활 전반에 걸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SK C&C는 전주여고 행가래 앱을 4월에 사전 오픈하고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했다.
완산여고 학생 250여명과 교직원들은 3일 오픈한 '행가래 앱(완산여고)'을 다운받아 ▲머그컵∙텀블러 쓰기 ▲학생식당 잔반 남기지 않기 ▲교실 미사용 전기 끄기 등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교내 활동을 하고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SK C&C 구성원들도 행가래 앱을 다운 받아 ▲텀블러 사용 ▲계단 이용 ▲걷기 ▲헌혈∙봉사 참여 ▲양면 인쇄 ▲사내 식당에서 잔반 남기지 않기 등 활동을 수행하며 SV포인트를 적립, 기부나 사회적 기업 물품 구매 등에 사용하고 있다.
한편, 행가래는 지난해 10월 한양대에도 도입돼 사용 중이다.
김성한 SK C&C SV담당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해 개발된 ‘행가래 기반 SV교육 모델’이 완산여고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중∙고등 학생들에게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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