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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플라스틱사용 줄이기 '고고챌린지' 동참


"업사이클링 제품 사용 확대" 약속…다음주자 김하늘·김정태 지목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사진=현대차그룹 페이스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사진=현대차그룹 페이스북]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플라스틱사용 줄이기 실천운동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3일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공식 페이스북에 게시된 메시지를 통해 고고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고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않을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를 약속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제안으로 고고챌린지를 함께 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전기차·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확대와 수소캠페인도 그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하고 있다"며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업사이클링 제품 사용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 회장은 "저와 현대차그룹은 탈 플라스틱 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플라스틱 줄이기, 좀 더 많은 업사이클링 제품의 사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폐기물과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패션 제품을 선보이는 '리스타일(Re:Style)' 캠페인을 매년 펼치고 있으며, 아이오닉의 라이프 스타일 경험공간인 스튜디오 아이(STUDIO I)를 통해 폐플라스틱 등 다양한 폐 소재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과 디자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폐페트병에서 뽑아낸 재생섬유로 만든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착용하고 업사이클링 인형을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티셔츠는 '리스타일' 캠페인에서, 인형은 스튜디오 아이에서 각각 선보인 업사이클링 제품들이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공개한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도 친환경·재활용 소재가 활용됐다.

한편 정 회장은 '고고챌린지' 다음 참여자로 "누구보다 환경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시는 분들을 추천한다"며 김하늘 디자이너와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대표를 지목했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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