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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CJ대한통운 손잡고 '샛별배송' 전국 확대


내달 충청권 시작으로 연내 남부권으로 확장

마켓컬리 물류센터 모습. [사진=컬리]
마켓컬리 물류센터 모습. [사진=컬리]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마켓컬리가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 대상 지역을 대전·세종 등 충청권으로 넓히고 연내 전국으로 확대한다.

마켓컬리는 27일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대전광역시(서구·유성구), 세종특별시, 천안시, 아산시, 청주시 등 충청권 5개 도시에 5월 1일부터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이어 올해 하반기 영남과 호남 등 남부권까지 대상 지역을 넓히는 등 샛별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은 오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에 풀콜드체인 방식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서울과 수도권에만 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수도권 외 지역은 익일 내 배송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마켓컬리와 CJ대한통운은 이날 CJ대한통운 본사에서 김슬아 컬리 대표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켓컬리의 대전∙세종∙충청권 샛별배송은 컬리의 새벽배송 노하우와 CJ대한통운의 물류 역량 간 결합을 통해 이뤄진다. 마켓컬리가 수도권 지역 물류센터에서 신선식품을 포장해 출고하면, CJ대한통운의 냉장 차량이 주문고객의 집까지 상품 운송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1차로 충청지역 자체 물류센터로 상품을 이동시킨 뒤 주소지별로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소비자의 집 문 앞에 최종 배송하게 된다. 충청지역 샛별배송 역시 풀콜드체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신선식품 새벽배송 노하우와 CJ대한통운의 우수한 물류 인프라가 잘 결합되어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력을 갖춘 상품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해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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