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KISA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인도네시아 정부 및 민간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전자상거래기업·공공 조직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데이터 유출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이버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디지털 포렌식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웨비나는 디지털 포렌식 관련 전문기술 및 경험을 보유한 국내 보안기업 더존비즈온, 한컴위드, 플레인비트 3곳이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공공·민간 분야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기술의 활용방안 및 노하우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현지 전문가와 정보 및 의견을 공유했다.
KISA는 이번 웨비나 참여자 간 5월 초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해, 국내 보안기업의 인니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후에도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양국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웨비나는 디지털 포렌식에 관심있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KISA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최광희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웨비나는 코로나19로 해외진출의 판로가 제한된 상황에서 국내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인지도를 제고하고 새로운 시장진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거점을 적극 활용하여 권역별로 특화된 웨비나를 추진해 국내보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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