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KISA가 국가정보원과 함께 대학 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차세대 암호기술 인재 양성을 본격화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국가정보원 및 한국암호포럼(의장 이옥연)과 함께 '2021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호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체계적인 암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전년도에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9개 대학 암호동아리는 국가 암호공모전 지원 및 입상, 국내·외 다양한 기관·학회에 암호관련 연구논문 발표, 차세대 암호기술 개발·시연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동아리 졸업생의 약 79%가 암호기술을 다루는 기업으로 취업하거나 암호전문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등 정보보호 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암호동아리는 지난 2020년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한성대 ‘Quantum Ant’를 포함해 12개로 전년 대비 3개 증가했다.
KISA와 한국암호포럼은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각 300만원 지원을 비롯해, 포럼 주관 암호교육 및 워크숍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연말에 동아리 활동 결과를 평가하여 우수 및 최우수 동아리 각 1개 팀에게는 상장과 격려금을 지원하고,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내년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자격을 부여한다.
이원태 KISA 원장은 "KISA는 매년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암호기술 분야 전공자 및 암호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 암호동아리가 차세대 암호기술 발굴 및 확산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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