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노후화된 중앙전파관리소(중관소) 청사를 증축, 새롭게 단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서울 송파구 소재)에 조성 중인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의 1단계 사업인 중관소 증축을 위한 설계 공모를 시작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는 중관소 부지를 전파・사이버 분야 국가보안 및 관련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여 노후 국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5천4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17.7만㎡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로 개발한다.
1단계로 노후화된 중관소 청사를 우선 증축하고, 2단계로 인터넷침해대응센터 등 공공업무 시설(인터넷침해대응센터, 전자파측정센터 등)과 창업주거지원시설 및 일반업무 시설(ICT 관련 스타트업 입주공간 등) 등을 구축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2018년 7월 국유재산정책심의회 의결 후, 지난해 중관소 부지의 1단계 지구단위계획 확정, 중관소 증축을 위한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의결 및 국유재산 기금개발 사업계획 승인 등의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중관소 증축 설계를 공모하게 됐다.
중관소 증축은 연면적 1만4천211㎡(지하3층, 지하 6층) 규모다. 전파 관리시설 고도화를 위해 전파종합관제센터, 측정 장비 성능검사실 및 전산실 등의 확대 구축과 더불어,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이 전자파가 차폐된 공간에서 드론・자율차 등의 전파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전파플레이 그라운드(1천500㎡) 구축도 포함돼 있다.
중관소 증축 설계공모는 오는 19일부터 나라장터에서 60일간 공모한 후에 6월 중 설계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설계 공모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나라장터 누리집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누리집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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