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정부가 의료 신기술 발굴 지원 대학으로 성균관대를 선정했다. 연 30억 수준을 최장 10년간 투자,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은 16일 수원 성균관대학교에서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개소식에는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 및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참여학생 등은 온라인(비대면)으로 참여했다.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하는 ‘ICT명품인재양성사업’은 구글X 프로젝트와 같이 기존 상식과 상상력을 뛰어넘어 미래 사회 문제와 미래 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급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학에 연 30억원 수준을 최장 10년간(4년+3년+3년) 지원한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그동안 참여 학생 연구원들이 주도한 22건의 창업, 세계 최초 5G 통신 시연, 분자통신(전파없이 통신하는 기술) 학문 개척 등 새로운 세상에 도전할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기여했다.
성균관대학교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 사업을 수행할 대학으로 선정됐다. 미래 사회에서 살아갈 스마트하고 증강된 신체능력을 가진 신인류로의 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의료・ICT 관련 요소기술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조경식 2차관은 “ICT를 활용하여 새로운 혁신을 주도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미래사회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 말하고 “정부는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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