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삼성생명이 금융업계 최초로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1년간 국내외 주요 트렌드를 파악하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게 된다.
김난도 교수는 "연구센터가 금융회사와 진행하는 첫 협업으로, 이번 연구가 삼성생명의 트렌드 마케팅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업의 첫번째 결과물로 지난 22일 사내 웹진을 통해 '트렌드 라이프' 뉴스레터 1호가 발간됐다. 월 1회 발간되는 이번 뉴스레터는 금융 트렌드 및 경제 키워드 연구에서 도출된 인사이트를 담았다.
이번 3월호의 키워드는 '온(溫)택트'로 인간적인 따뜻함을 마케팅에 적용한 사례를 통해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방향을 제시했다. 뉴스레터는 임직원 및 컨설턴트에게 트렌드 학습자료로 제공돼 영업에 활용되며, 고객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경영진 및 임직원·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향후 서울대 교수진의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며, 연말에는 내년 트렌드 전망을 담은 '삼성생명 선정 트렌드 2022'(가칭)를 발간할 예정이다.
금융 관점에서 본 10대 트렌드를 조망하게 될 이 책은 컨설턴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금융 업계의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해말 기존 CRM팀을 마케팅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마케팅 전문 임원을 영입 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민규 삼성생명 CPC전략실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국내외 트렌드를 센싱함으로써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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