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중소 제조기업 스마트 공장 도입·운영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 한국스마트팩토리 데이터협회(협회장 김문겸, KASAD)와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과 2개 기관은 제조 데이터 활용·스마트 공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자금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 통합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운영상 애로 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해 공급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데이터 수집장치,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소기업에게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하는 '설비운영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서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버 기반 스마트공장 AI 월 구독형 서비스인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12개월 무상 제공한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모터와 같은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효율적인 설비 운용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통해 ▲설비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의 DB화 ▲DB기반 설비특화 AI 분석 모델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초기 도입비용, 운영인력, 하자보수 등 문제를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컴퍼니장은 "이번 협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에게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1년 무상 지원함으로써 운영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ESG 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 등 첨단 ICT 기술과 전통 제조 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중소 제조업 혁신 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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