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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앱 수수료 인하로 개발사들 총 1천억원 절감"


창립 5주년 맞아 현재까지 성과 정리한 인포그래픽 발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원스토어가 2일 창립 5주년을 맞아 기업 설립 후 현재까지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인포그래픽에는 원스토어의 성장과 그간의 성과, 각종 기록들이 담겼다.

원스토어는 지난 2016년 6월 국내 통신 3사와 네이버가 손잡고 만든 앱 마켓이다. 2018년 7월 개발사와의 상생을 위해 업계 불문율로 여겨졌던 앱 마켓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0%로 인하하고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5%로 인하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수수료 인하 이후 개발사들이 절감한 수수료 총액은 약 1천억원이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중소기업 대상 수수료 감면의 혜택을 입은 앱 숫자는 2만1천여개에 이른다.

이 같은 움직임을 토대로 대작 게임을 연이어 유치한 원스토어는 같은 해 12월에 게임 거래액 기준 애플 앱스토어를 추월하며 국내 2위 앱 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원스토어의 가시적인 성과는 곧 투자 유치로 이어졌다. 원스토어는 2019년 외부 투자사로부터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성장을 본격화했다. 수수료 인하 정책 실시 후 2020년까지 10분기 연속 성장을 이룬 원스토어는 지난해 설립 후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국내 모바일 앱 유통 시장에서 업계 상생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제15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원스토어는 5년간 이룬 주요 성과 지표도 공개했다. 현재 게임, 앱, 디지털 콘텐츠, 쇼핑 등 약 63만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지금까지 약 4천992만명이 원스토어에서 최소 1회 이상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약 1천540만명 이상이며 현재까지 전체 콘텐츠 다운로드 수는 약 5억건에 달한다.

원스토어는 지난 5년간 총 3만2천595건의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이용 고객은 통신 3사 할인 혜택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1인당 연간 평균 6만7천300원의 할인혜택(2020년 기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스토어에서 가장 오랫동안 매출 1위를 유지한 게임은 '뮤 오리진'으로 나타났다. 총 241일 동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최다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으로는 '프렌즈팝'이 꼽혔다. 원스토어에 게임을 등록한 최연소 개발자의 나이는 등록 당시 기준 우리 나이 15세인 수원천천중학교 오윤서 군이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원스토어를 사랑해 주신 이용자분들과 개발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원스토어가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상생을 통한 성장'이라는 기업 철학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업계와 함께 성장하며 이용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원스토어]
[사진=원스토어]

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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