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및 대응(SOAR)'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공격자가 노릴 만한 '공격 면'이 넓어지고 있다. 한정된 보안 인력이 처리하기에는 너무 많은 양의 보안 이벤트가 생성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SOAR 기술은 보안 관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이글루시큐리티가 취득한 특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벤트·공격 유형별 대응 프로세스를 정의한 '플레이북'을 자동 생성하고, 플레이북 실행을 위한 승인 절차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들은 신규 위협을 출현할 때마다 플레이북을 새롭게 생성하거나 업데이트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으며, 보안 인력 역량에 따라 프로세스 설정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다년간 축적한 AI·보안관제 역량과 SOAR 기술을 토대로 국내 보안관제 환경에 최적화된 SOAR 솔루션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디지털 전환에 따라 보안 담당자가 분석·대응해야 할 보안 이벤트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글루시큐리티 고유의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된 SOAR 특허 기술 적용을 통해 보안 관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