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혁신 가속화 및 지속발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TRI는 4일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신년 연구·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지난해 ▲인공지능(AI) 실행전략 ▲중장기 기술발전지도 2035 ▲전주기 통합사업관리 체계 ▲AI 아카데미 등 4대 실행항목을 중심으로 기관 운영에 혁신을 더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중·대형과제 비율 확대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기관고유 임무사업 예산확대 ▲창의원천 R&D 지속 확대 ▲그랜트 사업 및 내부자원의 전략적 투자 등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다.
국가 미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고 과학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해 대국민 소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연구원은 ▲AI 아카데미 개방 및 확대 ▲유니콘 기업 발굴 ▲지역혁신의 동반자 역할을 위한 (가칭), 마중물 플라자 건설 등으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미래를 향해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한다.
ETRI는 신년사와 함께 우수성과 창출을 장려하고 ETRI R&D 우수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ETRI 10대 대표성과를 발표했다. 최우수 성과엔 전 직원 투표를 통해 '지능 로보틱스 AI 기술'이 대상을 차지했다. 25개 후보 중 성과유형별 총 3개의 최우수 대표성과와 우수 대표성과 7개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연구원 창립 45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ETRI는 대한민국 ICT 역사와 맥을 같이 하는 'ETRI 45년사'를 발간키로 했다. 아울러 ETRI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처음 선정된 故 안병성 박사의 뜻을 기리는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올해 AI 관련 반도체, 컴퓨팅 등 연구개발과 창의원천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띠의 해를 맞아 소의 지혜를 닮아 묵묵히 연구개발에 전 연구진이 매진하여 국민들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위로해 드리겠다"라며, "향후 인류애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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