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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ESG 경영으로 지속성장"


고도의 안전 운영체계 구축…新 사업기회 모색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가 올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 19의 전세계적인 확산 및 급속한 경기 침체로 인해 세계 경제는 마이너스 4.4%로 역성장 했다"며 "석유화학 경기는 공급 증가로 다운사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1월 롯데케미칼 비전 달성의 한 축인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하에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을 통해 사업적으로 많은 시너지를 창출했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0년 12월 말 대산공장 복구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덧붙였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롯데]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롯데]

김 대표는 올해 경영 환경이 코로나19로 녹록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2021년의 경영 환경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여전히 녹록하지 않다"며 "더불어 화석 연료 사용 규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 움직임 등 석유화학 산업은 현재 파괴적 혁신이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와 변화의 시기에 기존의 성공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올바른 전략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하여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김교현 대표는 ▲ESG 경영 강화 ▲새로운 성장 모색 ▲고도의 안전 운영 체계 구축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는 ESG 경영관점에서 모든 부서가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과제를 도출하여 실행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ESG 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제공이라는 가치창조의 영역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강화와 신사업기회를 찾고 고부가 시장개척을 주도해 주시기 바란다"며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등 외부기관과 연계를 통한 유연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업무프로세스를 표준화 및 디지털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2021년은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이 되기 위해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 환경, 보건에 관한 운영체계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겠다"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독립성을 갖춘 조직으로 운영하며, 안전환경보건에 투입되는 재원은 비용이 아닌 투자로서 꼭 필요한 영역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평적 조직문화, 양성평등, 워라벨 등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어나가야 한다"며 "각자가 조직 분위기에 문제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주시고, 세대, 직군, 성별을 뛰어넘어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긍정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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