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게임박스'를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로 즐길수 있게 됐다.
KT(대표 구현모)가 '기가지니 게임박스(GameBox)'를 8일부터 서비스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출시된 KT 게임박스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으로 별도 설치가 필요 없고, 기기 성능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T는 올해 10월 PC 버전 출시에 이어 기가지니에서도 즐길 수 있는 기가지니 게임박스를 이날 출시했다.
기가지니 게임박스는 월 4천950원으로 110여종 게임을 기가지니에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기가지니 1, 2 최신 업데이트 완료 후, 휴대폰 혹은 전용 게임패드만 있으면 기가지니 게임박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기가지니 게임박스는 모바일과 PC 버전에서 즐기던 게임을 끊김 없이 이어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심리스(Seamless)기능을 제공한다.
KT는 기가지니 게임박스 출시를 기념해 3개월 이용권 구매 선착순 800명에게 6만원 상당의 '샥스S5 게임패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상무)는 "코로나19로 집 밖에 나가기 어려운 가정이 많은 가운데 기가지니 게임박스가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선사해드렸으면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춰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기가지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가지니 가입자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년 1월 4일까지 기가지니에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면 크리스마스 인기 캐럴이 자동으로 재생되며, 추가로 이벤트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6, 파리바게뜨 케이크 등 선물을 제공한다.
송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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