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K건설에 오피스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를 공급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SK건설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클라우드로 수백 테라바이트(TB)의 파일을 보관해 문서 관리 비용도 줄였다. PC나 파일 서버에 저장하던 문서를 중앙화해 보관된다.
문서 기반 협업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원드라이브'와 협업 툴 '팀즈'를 활용한다. 한국MS 측은 "건설 프로젝트 수행 시 국내외 고객사, 협업업체 등 외부 파트너와도 문서 중심의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동 등이 어려워진 전사 재택근무 상황에서는 팀즈를 통해 빠르게 비대면 업무 환경으로 전환해 '협업 공백'을 없앴다.
SK건설은 윈도10 운영체제(OS) 기반 파일 암호화 솔루션 'MIP(Microsoft Information Protection)'도 도입했다. MIP는 회사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를 세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등록된 회사의 SW나 웹서비스에서는 업무 파일에 자유롭게 접근하되, 등록되지 않은 경우 문서 접근을 차단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문서보안(DRM) 솔루션처럼 동일한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과 협업하더라도 암호화를 해제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종화 SK건설 IM&T 그룹장은 "MS OS 도입으로 업무 생산성과 문서 재활용성을 함께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미 한국MS 모던워크플레이스 팀장은 "M365는 유연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뿐만 아니라 회사 내부 문서와 같은 중요 정보의 보안까지 보장한다"며 "고객의 안전한 업무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국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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