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운영사인 KT가 동백전 이용자들을 위한 온라인 지역상품 쇼핑몰 '동백몰'을 연다.
KT(대표 구현모)가 부산 온라인 지역상품몰인 '동백몰' 구축을 완료하고 27일부터 정식 오픈 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동백몰은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 온라인 사용처를 확장하고, 부산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KT와 부산시가 만든 온라인 장터다.
동백몰에선 동백전 직접 결제 방식을 도입해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결제 수수료를 없앴다. 이용자들은 부산 지역 내 다양한 상품들을 간편하고 빠르게 구입이 가능하며, 구매에 따른 추가 적립금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동백몰 입점 자격은 부산 지역 소상공인으로 한정된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KT는 동백몰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산 지역 소상공인 입점 안내, 맞춤형 상품 확보 등 전문적인 관리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KT가 지난 10월에 오픈한 울산시 지역상품몰 '울산몰'이 서비스 개시 8일 만에 8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백몰 서비스도 조기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동백몰은 25일부터 동백전 앱 업데이트를 통해 앱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앱)이 오픈하는 25일을 시작으로 27일 애플 iOS용 앱도 출시할 예정이며, 25~26일 이틀 간 시범 운영을 통해 사용자들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종철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상무)는 "KT는 동백전 서비스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KT 그룹 역량을 활용한 추가 서비스도 계획 중"이라며 "동백몰이 온라인에서 부산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KT가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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