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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부문 분사···17일 이사회 예정


물적 분할 방식 유력···투자 재원 확보 차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분사를 추진한다. 배터리 자회사 상장 등을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전지사업 부문 물적 분할을 위해 17일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기업으로 미국, 유럽 완성차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LG화학]
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LG화학]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설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배터리 사업에 조 단위의 투자가 들어가는 상황에서 자금 확보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LG화학도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을 아껴 왔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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