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롯데마트는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를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매년 명절 선물세트와 함께 배출되는 포장 폐기물들과 분리수거 및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 등으로 환경 이슈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롯데마트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을 통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중점 과제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2025년까지 롯데마트에서 사용하는 비닐 및 플라스틱을 50% 감축 계획과 매장 내의 식품 폐기물도 2025년까지 30% 줄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분리수거 및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포장과 재사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포장한 선물세트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100%종이 재질만 사용했으며, 기존 잉크보다는 비용이 비싸지만 유기 화학물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콩기름 인쇄기법을 적용했다. 특히, 과일이 흔들리기 않게 충분히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종이 소재의 ‘난좌’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안전한 배송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버섯·인삼 선물세트도 기존 플라스틱 사용을 제거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되며, 정육 선물세트는 보냉백을 적용, 장바구니 혹은 쿨링백으로 사용이 가능해 단순 일회성이 아닌 다양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수산물과 축산물에 사용하는 아이스팩 또한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한다. 내용물을 100% 물로만 채웠으며, 포장재 또한 부직포가 아닌 크라프트 재질의 종이를 사용해 분리수거에 용이하게 제작해 운영한다.
민명기 롯데마트 브랜드전략 팀장은 "필(必)환경시대에 자연 친화적인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며 "친환경 선물세트가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만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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