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코웨이와 손잡고 급수 호스에 연결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식기세척이 전용 정수필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일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더 깨끗한 물로 식기를 세척하고자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보다 안심하고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웨이와 협업해 급수 호스에 연결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수필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정수 필터는 복합 세디먼트(Sediment) 필터가 2단계로 구성돼 있어, 수돗물에 섞여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미세 플라스틱, 수도관의 녹과 같은 부유물질을 1천분의 1㎜(밀리미터)에 해당하는 1㎛(마이크로미터) 크기까지 걸러낼 수 있다.
또 교체주기를 표준코스 기준 1일 1회 사용 기준 3천ℓ(리터)로 추정했을 때, 필터의 정수 용량은 6개월에 한 번만 교체하면 될 정도이며, 소비자가 직접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의 설치 키트 가격은 10만원으로, 삼성전자 전문 설치팀이 방문해 설치해준다. 최초 1회 설치 이후에는 셀프 교체가 가능하며 필터는 2만 5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필터는 2019년 이후 출시된 모든 삼성 식기세척기에 적용할 수 있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깨끗한 물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삼성 식기세척기를 더욱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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