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르노삼성차의 XM3가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3개월 연속 월 5천 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며 누적 판매량 1만6천여 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은 내수시장에서의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수출 절벽을 헤쳐나가는 모양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571대, 수출 1천358대로 총 1만1천92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내수가 72.4% 급증했지만 수출은 83.2%나 줄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내수는 4.0%, 수출 34.5%가 각각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 내수에서 큰 폭의 판매 증가를 기록한 것은 XM3 신차 효과가 지속된데 더해 르노 캡처 또한 신차 효과에 합류해서다.
XM3는 5월 한 달 동안 5천8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고,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월 5천 대 이상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3개월 간 누적 판매량은 1만6천922대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 새로 선보인 르노 캡처는 출시 첫 달 450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차 SUV 라인업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QM6도 3천963대 판매됐는데 전년동월대비 71.3%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SM3 Z.E. 또한 92대 판매되며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했는데, 르노삼성차가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 원 지원 또는 60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 것에 힘입은 덕이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79대 판매됐다.
르노 마스터도 3월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39대 판매되며 전년동월대비 88.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차종 별로 보면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1천128대, 르노 트위지가 230대 각각 선적됐다.
현재 르노삼성차는 닛산 로그의 국내 위탁생산 종료 영향으로 수출이 급감한 상태다.
황금빛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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