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화장지 업계 1위 유한킴벌리가 18조 원 규모인 성인용 기초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 환경 변화에 맞는 기초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피부 트러블 보호를 위한 안티에이징, 센서티브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시장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유한킴벌리는 유아·아동용 스킨케어(그린핑거)에 이어 성인용 기초화장품 '레드 투 래드(RED TO RAD)'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안티폴루션 화장품으로, 유한킴벌리가 유아·아동용 스킨케어와 크리넥스 등을 통해 쌓은 피부 노하우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생됐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레드 투 래드'는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보호를 위한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라며 "센서티브 제품에 관심이 많은 25세부터 34세까지 여성을 주타깃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유해환경으로 붉게 자극받은 피부(RED)에서 밝은 피부(RAD)로 전환시켜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레드 투 래드는 '스위치를 끄고 켜듯이 피부 걱정을 끄고 밝고 건강한 피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바람'을 담고 있다.
전 제품에는 미세먼지 관리에 최적화된 포뮬라와 원료가 배합된 유한킴벌리만의 독자적인 R.A.D 프로텍션 기술력이 적용됐다. 또 피부 개선 효능으로 국내외 특허를 받은 원료인 킹스허브 성분을 함유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킹스허브는 몽골 고산지대의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전통 약용 식물로 피부장벽 강화와 진정 및 보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 투 래드는 전 제품 모두 미세먼지 모사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클렌징에서부터 기능성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시그니처 제품인 배리어 미스트는 미세먼지 모사체 테스트에서 미스트를 뿌린 부위가 그렇지 않은 부위에 비해 25% 이상 미세먼지 흡착이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식약처에서 고시한 알러지 유발 성분 25종과 파라벤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며 피부 자극과 화장품 안전기준 테스트도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레드 투 래드 브랜드 매니저는 "점점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유해한 외부 자극 등으로부터 민감한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하고자 노력했다"며 "유한킴벌리가 창립 50주년이 된 2020년에 론칭한 특별한 브랜드인 만큼 소비자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안티폴루션 화장품 브랜드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