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유한킴벌리가 '스카트'를 앞세워 주택관리 및 청소용품 시장에 진출한다.
유한킴벌리는 '스카트 하루 한 장 더(The) 버블' 수세미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청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엠보싱과 공극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내면서도 부드러워 맨손 설거지에도 자극이 적은 장점이 있다. '스카트 하루 한 장 더 버블'은 코스트코 입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스카트'를 앞세워 주방의 위생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인식 및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는 스마트한 청소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소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카트는 소비자 행태 분석을 통해 부엌(키친)의 활용도를 연구, 실제 요리하고 식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전체 시간의 약 30%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부분 시간을 청소와 정리정돈 등에 할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청소 솔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잠재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인지했다. 또 유한킴벌리가 기존 사업을 통해 쌓아온 부직포 기술이 청소용품의 주요 원료 중 하나로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점도 시장 진출에 긍정적 요소라고 판단했다.
유한킴벌리는 '스카트'로 빨아 쓰는 행주타월, 일회용 수세미 출시에 이어 청소포, 물티슈 등 다양한 전용 제품 개발 및 보급을 통해 현재 약 1천억 원 정도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청소 솔루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유한킴벌리 스카트 마케팅 관계자는 "스카트 브랜드는 그 동안 건강하고 위생적인 주방 환경에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한 청소용품 솔루션을 통해 가정생활 전반에서의 위생 향상과 여유로움을 제공하는 데 더 큰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며 "신사업에서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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