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용인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총 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하나은행과 용인시의 특별출연을 통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총 100억원 규모의 맞춤형 특례보증을 실시하고 용인지역 소상공인들은 하나은행을 통해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창구'를 운영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견·중소기업·개인사업자에 대해 4천억원 한도 내에서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대출의 만기·분할상환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상환을 유예하며, 최대 1.3%p의 금리 감면도 지원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직접 영업점에 내점하기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있다.
안영근 하나은행 중앙영업1그룹 총괄부행장은 "용인시와 공동 출연한 특례보증 협약을 통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용인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힘써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