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종합IT기업 SGA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발주한 총 110억원 규모 '2020년 나이스(NEIS) 응용소프트웨어(SW) 유지관리 및 서비스 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나이스는 2000년 전자정부 구현의 일환으로 구축된 17개 시·도 교육청, 교육부, 1만2천개 학교, 70만 교직원 사용 및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다.
이번에 SGA가 수주한 사업은 매해 진행되는 나이스 SW 사업중 최대 규모의 유지보수 사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SGA는 2018년 이후 3개년 연속 본사업의 수행사로 선정된 바 있다.
SGA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과 달리 사업기간이 2년이며 이 기간동안 시스템 내 SW 유지관리·운영·기술지원 등이 수행될 예정"이라며 "SGA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주목할 점은 사업기간 내 '4세대 나이스 업무 프로그램 구축사업 지원'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라며 "4세대 나이스는 추정예산 약 850억원이 투입될 '응용SW 개발사업'(올 상반기)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구축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SGA는 해당 사업을 포함 지난 1월 교육분야 공공IT서비스 사업 ▲2020년 교육정보시스템 사용자PC보안 서비스 ▲2020년도 유아학비지원시스템 유지관리 ▲2020년 나이스 물적시스템 유지보수 등 총 4건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SGA 계열사 SGA솔루션즈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SGA솔루션즈는 올 초 '4세대 나이스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을 완료했으며,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적인 체계와 더불어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 도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GA 관계자는 "특히 시스템 고도화에 따른 보안 강화를 위해 SGA솔루션즈 보안솔루션이 주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창희 SGA SI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올해 새롭게 도약하는 SGA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며 "현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4세대 나이스 구축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등 4차산업혁명 혁신기술의 시스템 안착을 위해 기술력 강화에 더욱 힘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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