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6일 KT스카이라이프(대표 강국현)는 드라마 '보좌관' '미스함무라비'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와 전환우선주(CPS)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스카이라이프는 스튜디오앤뉴 지분 9.9%를 확보하게 된다. 예능·오락에 더해 경쟁력 있는 드라마 콘텐츠를 확보하고 제작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시너지 창출 제고를 위한 투자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튜디오앤뉴는 국내 메이저 영화 투자·배급사 뉴(NEW)가 지난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흥행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다. '안시성' 등 영화 제작뿐만 아니라 매니지먼트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또 드라마 제작사의 핵심 역량이라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작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게 강점. 임메아리(뷰티인사이드), 문유석 판사(미스함무라비), 강풀(무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군을 보유하고 있다.
강국현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M&A를 통해 재편되고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국내 진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 중인 스튜디오앤뉴와 함께 콘텐츠 미디어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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