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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 맞은 '검은사막' 이용자 중심 운영한다


글로벌 게임으로 발돋움…28일 '칼페온 연회' 열어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펄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이 12월 17일로 서비스 5주년을 맞이했다.

검은사막은 서비스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전 세계 지역에 출시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은 물론 대만, 일본, 러시아, 북미·유럽, 남미, 터키, 중동, 아프리카 등등 다양한 국가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성과를 내고 있다.

검은사막은 온라인 게임을 넘어 모바일과 콘솔로도 출시돼 펄어비스를 대표하는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거듭났다. 검은사막 IP는 1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2천만명이 즐길 정도로 성장했다. 2019년 4월 검은사막 IP 누적 매출은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를 훌쩍 넘었다. 현재 검은사막의 매출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다.

자체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이라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대부분의 게임사가 유니티, 언리얼 등 가성비 좋은 외산 상용 엔진을 이용하지만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 역량 및 최적화된 글로벌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체 엔진으로 검은사막을 만들었다. 특히 자체 엔진을 활용해 빠른 개발 속도와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펄어비스는 5년의 서비스 기간 동안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검은사막은 2018년 8월 그래픽·사운드 리마스터를 적용해 한층 진보된 그래픽과 사운드를 선보였다.

검은사막 개발진은 '언제나 살아 숨쉬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매주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 발전에 걸맞는 그래픽 리마스터링 작업과 게임 콘텐츠의 지속적인 공급을 뒷받침하며 PLC(Product Life Cycle) 장기화를 이끌었다.

리마스터 이후 검은사막 이용자가 급증하기도 했다. 국내 이용자는 23% 증가했으며 복귀 이용자는 120%, 신규 가입자는 70% 늘었다. 같은 기간 북미·유럽 이용자도 23% 증가하며 리마스터 업데이트 효과를 누렸다.

올해 5월 30일부터 검은사막 국내 서비스를 직접 맡고 있는 펄어비스는 이용자 중심의 게임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대규모 이용자 행사 '하이델 연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펄어비스는 오는 28일 서울 잠실에서 '칼페온 연회'를 열어 새로운 계획을 이용자에게 공개한다.

문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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