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대구광역시에도 카카오 T 블루 서비스를 정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카카오모빌리티의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대표 류긍선)과 대구광역시 택시 운송가맹사업자 DGT모빌리티(대표이사 김준홍)는 자동 배차 택시 서비스 '카카오 T 블루'를 대구광역시에서 정식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양사는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1일부터 카카오 T 블루 시범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DGT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 니즈를 확인했으며, KM솔루션은 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테스트를 완벽히 마쳤다.
카카오 T 블루가 정식 출시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새로운 택시 서비스에 대한 경험은 물론 다양한 이동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무엇보다 지방도시 택시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 T 블루는 카카오 T 앱에서 택시 호출 시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 자동 배차되는 서비스로, 일반 중형 택시 기본 운임에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실시간 수요·공급에 따라 0원에서 1천원까지 탄력 적용된다.
운행차량의 산뜻한 외관과 차별화된 내부 환경도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들로 디자인된 외관으로 기존 택시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며, 차량 내부는 미세먼지, 냄새, 유해균 차단을 위한 공기 청정 솔루션 도입 및 공기 측정기를 구비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DGT모빌리티는 자체적으로 택시 기사 교육 시스템을 구축, 승객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들만 카카오 T 블루를 운행하도록 해 친절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정식서비스는 1천여 대 규모로 시작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겸 KM솔루션 대표는 "카카오 T 블루는 ICT 플랫폼 업체와 택시 사업자 간의 협력모델로서 미래 택시 산업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라며, "KM솔루션의 운영 노하우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력을 전폭 지원해 대구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홍 DGT모빌리티 대표는 "대구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로 예상했던 것 보다 빠르게 카카오 T 블루를 정식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언제나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