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14일부터 ‘자동차보험 종합포털’에서 자동차보험 가입부터 갱신까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가 자동차보험의 가입부터 사고발생 및 보상처리 등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사이트를 일괄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정보포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과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위치가 분산돼 있어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자동차보험 관련 사이트를 모아둔 정보포털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근 자동차보험과 관련해 운전자 등 보험소비자에게 유익한 홈페이지와 서비스 등이 다수 개설되면서 소비자들이 중고차 구입, 보험 가입 또는 사고발생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신속하게 찾아 활용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정보포털 서비스로 인해 한 번 클릭으로 금감원(파인), 국토부(자동차365), 손보협회(보험다모아), 보험개발원(카히스토리) 등 자동차보험 관련 홈페이지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대법원・금융위・금감원・보험개발원 등 관련기관이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관련 중요 정보를 일괄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간에는 소비자가 자동차 사고발생시 보상 관련 분쟁조정사례, 대법원 판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검색포털에서 검색하더라도 검색포털에서는 광고나 개인 블로그 등이 먼저 검색돼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여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한 분쟁조정 사례 등 정보 제공 기관의 홈페이지에 직접 방문해 메뉴를 찾아 정보를 검색하여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자동차보험 약관・상품요약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보험회사별 공시실 메뉴 링크도 제공한다. 소비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공시실로 이동, 현재 판매중이거나 판매 중지된 상품의 약관・상품요약서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종전에는 소비자가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 약관 등을 분실한 경우 보험회사 홈페이지에서 공시실 메뉴를 찾아 이를 검색하고 다운로드 받아야 했다. 이마저도 보험회사 홈페이지별로 약관 등을 제공하는 공시실 메뉴의 위치가 달라 약관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을 초래했다.
이 밖에도 보험회사별 상담센터 및 민원창구 링크를 일괄 제공해 소비자가 손쉽게 보험회사의 상담창구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고,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전자약관 형태로 제공하는 등 기타 서비스도 마련했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보험소비자의 자동차보험 활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소비자는 누구나 자동차보험 종합포털만 방문하면 자동차보험 관련 유용한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활용 가능해 편의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또한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토대로 보험료 비교 등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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