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에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공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베이코리아는 기존 서버 가상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지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HCI를 검토한 결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CI 솔루션인 'UCP HC' 400 노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UCP HC는 VM웨어 가상화 관리 플랫폼과 사전 검증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통합 관리 자동화 소프트웨어(SW)를 결합한 HCI 솔루션이다. 빠르고 쉽게 구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프라이빗, 퍼블릭·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확장이 용이하다.
또 전문가의 사전 정의된 설치 구성으로 통상 4개월 이상 소요되는 전체 프로젝트 기간을 1개월 내로 줄이는 등 프로젝트 기간을 4분의 1로 단축할 수 있다. 기존 서버·스토리지 모델의 가상화를 통해 전산실 상면공간 역시 60% 이상 감소하는 등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옥션, 지마켓 웹(WEB)·웹응용서버(WAS) 일부 업무가 UCP HC 기반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서비스 성장에 따른 추가 HCI 도입·기존 레거시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용 이베이코리아 전략기술부문(IST)장은 "이베이코리아는 워크로드에 적합한 최상의 IT 인프라 환경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당사가 지니고 있는 내부 IT 역량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히타치 밴타라(HV) 기술지원 서비스를 더해 데이터센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트랜스포메이션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대표주자이자 혁신 아이콘인 이베이코리아의 HCI 프로젝트를 통해, UCP HC의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HCI 국내 시장 리더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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