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국악 전문 공영 라디오 방송국인 국악방송에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히타치 UCP(Hitachi Unified Compute Platform) HC'를 공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히타치 UCP HC는 VM웨어(VMware)의 가상화 관리 플랫폼과 네트워크 기술·통합 관리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을 결합한 것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프라이빗, 퍼블릭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악방송은 이번 HCI 솔루션 도입으로 가상화 기반의 라디오 방송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UCP HC를 통해 서버 4~5대 이상으로 운영하던 기존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게 돼 총소유비용(TCO)을 약 40%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UCP HC의 '페일오버(장애극복)' 기능을 활용해 추가적인 무중단 서버 구축 없이도 페일오버 시간을 10~15초까지 4배 이상 단축시켰다.
김광호 국악방송 방송기술부장은 "이번 UCP HC 도입을 통해 무중단 사고 대응이 가능해져 향후 인터넷TV(IPTV) 론칭 등 서비스 확장 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제공하는 통합 기술 지원을 통해 시스템 관리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승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팀장은 "히타치의 HCI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쉽게 구축하고 인력 활용을 최적화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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