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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은행권 첫 'KB가업승계신탁' 출시


CEO 보유주식 지정한 승계자에 상속 상품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KB국민은행은 9일 가업 승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은행권 최초로 'KB가업승계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가업승계신탁은 기업의 CEO가 보유한 주식을 은행에 신탁하고, 본인 사후에 미리 지정한 승계자에게 상속하는 상품이다. 별도의 유언 없이 신탁계약에 따라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은행은 가업승계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사진=국민은행]
국민은행은 가업승계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사진=국민은행]

또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재산상속과 관련된 상속·증여·세무 관련 상담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 맞춤형 자산승계 종합솔루션인 ‘KB 家UP자문 서비스’, 기업에 대한 경영진단 서비스인 ‘KB Wise 컨설팅’ 등 자산승계 토탈 솔루션을 통해 자산의 안정적 관리와 효율적인 승계를 지원한다.

KB가업승계신탁 최저 가입금액은 10억원, 가입기간은 1년 이상(중도해지 가능)이며 기업의 상황에 따라 가입금액, 신탁보수 등의 조정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업승계신탁을 통해 기업의 경영과 기술이 다음 세대에 전수되는 제2의 창업을 지원받아 경영권 승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자산승계 관련 상품의 선제적 출시와 다양한 자문서비스 제공을 통해 법인 및 CEO 고객의 고민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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