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창립 31주년을 맞이한 세븐일레븐이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100년 일터'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직원, 경영주, 파트너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도 삶의 한 부분인 만큼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라는 표현 대신 '일과 여가의 균형(워레벨)'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것을 제안함과 함께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3대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첫 과제로는 '자율적 퇴근 문화 정착'을 꼽았다. 업무 시간내 성과를 집중 창출하고 퇴근해 일과 여가의 균형이라는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어 스마트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가치 없는 보고서 작성 금지'를 제시했다.
또 직원들의 여가 생활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 징검다리 연휴에 전 직원이 쉬는 '공동 연차제도'도 적극 시행할 것을 발표했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조직문화 혁신 비전 선포와 함께 장기 우수 경영주, 파트너사, 우수 직원 포상과 힐링 문화 공연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해 참석자들이 함께 호흡하고 웃을 수 있도록 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국내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이 진정성 있게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하는 문화 구축이야 말로 100년 기업으로 갈 수 있는 해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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