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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바른미래, 안철수 등판론 모락모락


친안계 '孫 사퇴' 촉구…安, 측근에 메시지 전달?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대표 사퇴 여부를 놓고 내홍을 겪는 가운데, 독일에서 연수 중인 안철수 전 대표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등판론이 모락모락 나오고 있다.

안 전 대표의 측근인 이태규 의원은 22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난 20일 안 전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하며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통합 정신이 훼손돼선 안 된다는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이 의원의 언급대로라면 안 전 대표는 원론적 입장만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친안계가 모임을 갖고 손 대표 사퇴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점에서 안 전 대표가 모종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당 안팎에서 흘러나온다.

이와 관련해 CBS 노컷뉴스는 친안계 한 의원의 말을 빌어 안 전 대표가 측근들에게 "이 의원과 잘 상의해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은 친안계 모임에 참석한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이다.

이 의원은 "현재로서는 당에 새로운 전기가 필요하다고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손 대표 뿐 아니라 당 지도부 전체가 결단을 내리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다만 안 전 대표가 손 대표의 '대안'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 의원은 "당분간 국내 정치와 거리를 두면서 더 공부하실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채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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