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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G 3일 밤 기습 상용화…왜?


버라이즌 의식 앞당겨...사전예약 가입자부터 개통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도민선 기자] 대한민국이 세계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작업을 진행하고, 5일부터는 일반 고객들도 5G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3일 오후 11시에 갤럭시 S10 5G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열린 5G 론칭행사에 참석한 아이돌그룹 엑소, 피겨스케이터 김연아,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장기가입고객 등을 첫 개통자로 정했다. KT는 일반인 고객, LG유플러스는 인플루언서를 첫 개통자로 정했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의 5G 론칭 세레머니가 열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3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의 5G 론칭 세레머니가 열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당초 이통3사는 3월말 5G 상용화를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단말과 통신망의 연동작업이 지연돼 4월 5일로 미뤘다.

이후 미국의 이통사 버라이즌이 5G 상용화 일정을 4일(현지시간)로 앞당긴다는 동향이 입수된 뒤 단말 제조사와 이통사, 정부가 3일 오후 의견을 교환하고 즉시 개통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단 다수의 일반인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5G 스마트폰 판매는 당초 계획대로인 5일부터 시작된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가져오게 됐다. 이통3사는 3일까지 데이터 완전무제한 구간을 포함한 5G 요금제의 정부 인가 및 신고를 마쳤고, 단말 수급도 마친 상태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이통3사에 경매를 통해 5G 주파수대역을 분배했고, 12월 1일 5G 모바일핫스팟을 통해 세계최초로 B2B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성공했다. 5G 스마트폰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5G를 이용할 수 있게 되므로써 완전한 상용화에 성공하게 됐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도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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