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전영만)은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22차 클라우드 컴퓨팅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이승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작업반 의장에 연임되었다고 28일 발표했다.
JTC 1/ SC 38은 클라우디컴퓨팅 및 분산플랫폼 회의로 15개국 50여명이 참석하여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핵심 분야에 대한 표준화를 수행한다. 지난 2011년 설립돼 미국 등 4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의장을 맡게 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작업반(Working Group)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개념, 정책 등 핵심 공통 표준화를 진행하는 곳이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수준 협약(SLA), 엣지 컴퓨팅,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으로 표준화 영역을 확장해 표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LA(Service Level Agreement)는 서비스 사업자와 서비스 사용자가 제공될 정보 서비스 및 그와 연관된 여러 조건들에 대한 서로의 책임과 의무 사항을 기술해 놓은 협약서다. 엣지 컴퓨팅(Egde Computing)은 최종 단말에 가깝게 위치한 네트워크 엣지에서 일정 데이터를 사전 처리한 후 중앙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는 클라우드 상에서 가동되는 것을 기본으로 상정해 개발되는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일컫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 흐름, 카테고리 및 사용 표준의 세부 보완작업이 진행됐다. 해당 표준은 클라우드에서의 데이터 처리 범주 및 이를 표현하기 위한 구문 구성을 정의하는 표준으로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교환을 위해 필수적인 표준이라 할 수 있다.
전영만 국립전파연구원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은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적인 표준화 분야”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 기술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글로벌 기술 및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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