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ETRI가 IT 어린이,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으로 정보통신기술(ICT)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들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IT 어린이 기자단'과 '대학생 기자단'을 선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IT어린이 기자단은 연구원이 지난 2012년부터 8년째 운영하고 있는 ETRI의 대표적인 과학문화 확산사업의 하나다. 기자단을 거친 어린이만 1천여 명을 돌파했다.
IT 어린이 기자단 및 대학생 기자단은 정부출연연구원 중 최초로 시작된 대표적인 과학 및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보통신기술 관련 전시회 및 명소들을 탐방하고 연구원 및 언론사 등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이 마련되어 있어 매년 지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린이 기자단 모집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다.
선발된 기자단은 직접 과학 기자가 되어 ETRI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기사를 작성하고 ICT전시회를 탐방한다. 매월 정보통신기술 관련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면서 흥미롭게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대학생 기자단은 학년과 전공과 관계없이 ICT 분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어린이기자단과 마찬가지로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어린이기자단의 현장 탐방을 지도하고 ETRI의 SNS기자단도 겸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대학생 기자단에게는 ETRI에서 발간하는 웹진 및 SNS 등에 기고 및 취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연계 특강들도 여럿 만나볼 수 있으며 소정의 지도비도 지급된다. 제 8기 어린이기자단과 6기 대학생기자단은 4월 중 발족해 내년 2월 말까지 활동을 마친다.
기간이 끝나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어린이 기자와 대학생 기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최우수 기자에게는 별도의 표창장을 시상한다.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천392 명의 어린이 기자를 배출했고 대학생 168 명이 거쳐 갔다.
2012년 처음 시작돼 7년 간 운영되면서 어린이들에게는 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며 꿈을 키우고, 대학생들에게는 ICT산업과 관련 진로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표창을 받은 서울 명덕초등학교 졸업생 윤동희 학생은 "로봇공학자 꿈이었는데 ETRI 기자단 활동은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준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ICT에 많은 관심을 갖고 미래의 과학자로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기자단 활동은 ICT에 대해서 온몸으로 느끼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과학자의 꿈을 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대학생은 ETRI블로그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서식을 받아 이메일로 다음달 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