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지속해서 투자를 늘린 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2일 경기도 성남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한 대표는 "당장 투자 성과가 언제 나올지는 단언할 수 없다"면서도 "글로벌 기업으로 커 나가는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은 약 35분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네이버 노조가 참석했지만 투자 성과 등에 대한 질의를 했을 뿐 별다른 잡음 없이 끝났다.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등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따라 네이버는 올해 직원 2천833명에게 1인당 1천만원 상당(총 42만6천167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핵심인재 637명에게 스톡옵션 83만7천주를 부여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만주,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만주를 받으며 나머지 635명에게 80만7천주를 부여한다.
네이버는 이번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로 정도진 중앙대 경영대학 교수를 선임하고, 정의종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홍준표 울산대 교수를 재선임했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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