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SK하이닉스가 20일 이천 본사에서 '제7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식'을 열고 KAIST 조규형 교수의 특허 등 5건의 우수발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들을 비롯해 김진국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담당 부사장, 신승국 지속경영담당 전무, 민경현 특허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산학협력 연구자의 사기 진작과 우수특허 개발 장려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또한 KAIST 교수 재직 시절 출원한 특허로 제1회 포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최우수상에 조규형 KAIST 교수, 우수상에 박철진 한양대 교수, 장려상에 김재준 포항공대 교수, 김선욱 고려대 교수, 박인철 KAIST 교수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조규형 교수의 '기준 전압 생성 회로'에 대한 특허는 반도체 회로에 사용되는 여러 종류의 전압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준 전압을 생성해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실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국 부사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를 수 있게 된 것은 학계가 함께 힘써주신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회사와 학계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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