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알뜰폰(MVNO) 사업자들이 사업상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회장 김형진)는 지난 8일 가산디지털단지 내 협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김형진 회장(세종텔레콤)을 비롯해 전체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결산보고와 2019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 의결, 상근 부회장 임기연임, 기타보고 등의 사안들을 의결했다.
올해 협회는 중점 추진과제인 ▲알뜰폰 로드맵 전담반 활동을 통한 도매대가 인하 및 전파사용료 면제 활동 ▲알뜰폰의 중장기 발전방향 모색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통신민원 제도개선 추진 ▲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활동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합리적인 통신소비 캠페인 추진 등 대내외적으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황성욱 상근부회장을 다시 한 번 연임키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김형진 협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통사들의 저가요금제 출시와 케이블TV SO 인수합병 등으로 인해 중소 통신사업자의 사업환경이 계속해서 취약해지고 있다"며, "수년간 지속된 이통사와 정부의 단기적인 정책 의존에서 탈피해 5G 시대에 맞는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서비스 제공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B2B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군의 파트너들과 상생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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