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이달 소형 SUV '모델Y'를 선보인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상에서 "모델3보다 10% 크고 가격도 10% 가량 비싼 소형 SUV '모델Y'를 3월 14일 미디어 행사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전기차는 테슬라의 5번째 모델로 보급형 세단인 모델3의 주요 부품을 75% 공유하고 있다. 모델Y는 현재 8만8천달러인 대형 SUV인 모델X보다 크기가 작고 저렴하다.
테슬라는 모델Y를 미국 네바다주 리노 외곽에 위치한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생산하고 2020년에 양산에 들어간다. 또 중국 상하이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에서도 제작될 예정이다.
엘렌 머스크 CEO는 3만5천달러 최저가 모델3을 출시한지 3일 만에 이번 모델Y 발표일정을 공개해 업계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그는 조만간 전기차 급속충전소인 슈퍼차저 3번째 버전을 새롭게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중국 공장에서 모델Y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경우 중국시장에서 테슬라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중국의 전기차 수요는 전년대비 82% 성장했고 2018년에 세자리수 증가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측됐기 때문이다.
안희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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