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장기차입금 조달과 자회사 IPO(기업공개)에 따른 구주매출 자금 등을 통해 올해 차입금 상환 재원을 모두 마련했다.
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한 4천170억원 규모의 장기차입금과 아시아나IDT IPO를 통한 231억원 등 총 4천570억원을 조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차입금 만기도래 금액이 크지 않은 데다, 기한 연장 및 신규 조달을 통해 충분히 상환 가능한 수준까지 낮아졌다는 입장이다.
11월 말 현재 차입금은 3조3천510억원으로, 지난해 말 4조570억원 대비 7천60억원이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우려 해소와 함께 에어부산의 연내 상장 추진 및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에어부산의 경우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 달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상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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