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사회적 기업 30곳에 차량을 지원한다.
한국지엠재단은 2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아대책 사옥에서 차량 기증식을 개최하고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사회적기업 30곳에 쉐보레 스파크 30대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재단을 통해 5월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기 않고, 도전하는 삶을 응원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쉐보레 자동차 1천 대가 팔릴 때마다 저소득 가정, 사회적기업, 사회복지기관에 1대씩 기증한다.
이번 기증식은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의 두번째 프로그램으로 사회적기업 대상 차량 지원 사업을 주관한 기아대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 30개 사회적기업에 차량을 전달한 것이다.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통해 스파크를 지원받게 될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공익성, 기업비전), 지속가능성(사업전망, 수익성, 재무건전성), 지원타당성(지원효과, 지원목적, 활용능력) 등 세가지 요소를 공정하고 면밀히 검토해 선정됐다. 전달된 스파크는 사회적기업들의 사업을 지원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 날 차량기증식은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해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송남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지속성장본부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카허 카젬 사장은 "지역사회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는 것은 한국지엠의 최우선 경영과제 중 하나"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되는 쉐보레 스파크가 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원식 기아대책 이사장은 "이윤보다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며 모두가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공헌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한 차량 기증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서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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