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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사 검사 돌입…수수료 개편 앞두고 '긴장'


불합리한 영업관행 개선에 관한 업무협약 이행 집중검사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금융감독원이 14일부터 전업계 카드사 8개사의 정기 부문검사를 시작한다. 가맹점 카드수수료 개편안 발표를 앞둔 시점이어서 카드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롯데·KB국민·삼성·신한·현대·BC카드에 대해 부문 검사를 한다.

검사 대상은 카드사와 금감원이 2016년 체결한 '불합리한 영업관행 개선에 관한 업무협약(MOU)' 이행 여부다. 카드업계는 당시 채무면제·유예상품(DCDS)의 불완전 판매 쇄신, 불합리한 카드 모집 관행 개선, 대출금리 산정·운영 체계의 합리화, 고객정보 관리 강화 등을 금융당국에 약속한 바 있다.

금감원은 특히 대출금리 산정·운영 체계가 미흡하다고 보고 대출 부문을 눈여겨볼 계획이다.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신용카드 불법 모집과 사별 특이 현안 등도 점검한다.

검사 기간은 카드사별로 7일로 전체 카드사에 대한 검사는 내달 21일께 마무리된다.

이번 검사는 가맹점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이 발표될 시기와 맞물려 카드사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르면 이번 주 카드수수료 적격비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적격비용 산정이 마무리되면 내년 카드수수료율이 정해지는 만큼 이해당사자들의 공방도 치열하다. 지난 13일 여의도에서는 카드노조가 천막농성을, 광화문에서는 소상공인들이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허인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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