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형 아이폰XS의 출시로 미국과 호주, 중국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유럽 등의 나머지 지역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칸나 월드패널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중 미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애플은 미국에서 아이폰XS와 XS 맥스의 구매수요와 구형모델인 아이폰8, 8플러스의 인기로 아이폰 판매량이 증가해 시장 점유율도 전년대비 5%p 늘었다.
이에 애플 아이폰8이 미국에서 3분기 최고 인기 스마트폰으로 조사됐다. 이 인기에 힘입어 아이폰8의 3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이 9.4%였다.
애플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은 미국 외에 호주와 중국에서 각각 3.8%p, 1.3%p 성장했다.
반면 유럽과 일본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했다. 유럽 5개국의 아이폰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1.6%p 감소했다. 특히 스페인은 4.1%p로 가장 약세를 보였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각각 3.4%p, 2.6%p 줄었다.
이는 유럽에서 화웨이와 샤오미 등의 중국 제조사의 단말기의 강세로 아이폰의 판매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아이폰 판매량도 크게 부진했다. 일본은 안드로이드폰의 시장 점유율이 4.2%p 증가했고 아이폰의 점유율은 4.8%p 줄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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