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지난주 예약판매를 시작한 저가모델 아이폰XR이 첫주동안 안정적 구매수요로 지난해 출시했던 아이폰8과 8플러스를 웃도는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에 정통한 투자사 TF인터내셔날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 아이폰XR의 첫주 예약판매량이 전작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그는 아이폰XR 저가모델이 고가모델인 아이폰XS와 달리 판매시작 당시 구매수요가 크게 낮았지만 대신 시간이 지난뒤에도 안정적인 수요로 첫주 판매량이 아이폰8과 8플러스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통신사들의 프로모션 행사까지 겹쳐 아이폰XR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루프벤처스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아이폰XR의 인기가 역대 제품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주 애플 온라인 사이트에서 아이폰XR이 매진 기록을 보인 경우가 전작들에 비해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
진 먼스터는 일부 색상 모델의 공급차질과 한달 가까이 늦어진 아이폰XR의 판매일로 구매수요가 예상만큼 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폰XR은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대신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나 디자인은 OLED폰과 동일하며 스테인레스 스틸대신 알류미늄을 소재로 사용했다.
아이폰XS와 맥스가 듀얼 카메라는 탑재하고 있는데 비해 아이폰XR은 싱글렌즈 카메라를 도입했다. 또한 저가 모델 색상은 6가지로 다양하며 저장용량도 64GB, 128GB, 256GB로 3가지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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