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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맥스 제조원가는 443달러"


전작보다 47달러 올라…이윤폭 크게 증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올해 최고 인기 제품인 아이폰XS 맥스 256GB 모델의 제조원가가 443달러로 추정됐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의 자료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XS 맥스 256GB 모델의 부품원가는 443달러로 지난해 모델인 아이폰X 64GB보다 47달러 가량 상승해 이윤폭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XS 맥스의 부품원가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는 80.50달러로 지난해 출시됐던 아이폰X의 5.8인치 디스플레이보다 3달러 정도 비싸졌다.

애플은 대화면 모델의 부품가격을 낮추기 위해 이전모델에 채택했던 3D터치 센싱기능을 제외시켰다. 이에 디스플레이 관련 가격은 추가로 들어간 10달러 가량을 포함해 총 9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디스플레이 부품 외에 A12 프로세서, 기가비트급 LTE 모뎀, 대용량 배터리, 추가 메모리가 부품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A12칩과 모뎀은 72달러로 추정되며 스토리지는 64달러, 카메라 관련 부품은 44달러, 케이스 마감에 55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아이폰XS 맥스는 아이폰X보다 화면크기가 커져 본체 케이스의 마감작업을 새로운 공정으로 해야 했다. 이에 이 마감작업에서 추가로 비용이 더 들었다.

울해 나온 아이폰XS의 판매가격은 1천99달러로 지난해 모델 아이폰X(999달러)보다 100달러 비싸고 6.5인치 아이폰XS맥스(1천249달러)보다 150달러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XS 맥스의 제조원가인 443달러는 이 제품의 연구개발이나 소프트웨어제작, 광고, 배송 등의 비용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이를 포함할 경우 이 제품이 제조원가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테크인사이츠는 지난해 아이폰의 제조원가를 최초 357.50달러로 예측했으나 그후 이를 395.44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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