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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그래픽·사운드 리마스터된다


23일 업데이트 예정…신규 클래스 '남자 레인저'도 등장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그래픽과 사운드가 대폭 개선된다.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지난 1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리마스터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8월 23일 업데이트 예정인 검은사막의 그래픽 및 사운드 리마스터를 소개했다.

이용자 150여명을 초청한 이날 행사에는 펄어비스의 개발 총괄 PD를 비롯해 리마스터 핵심 개발진이 참석했으며,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PC 게임 사업 본부장과 함영철 펄어비스 사업실장 등 주요 임원도 함께 자리했다.

류휘만 펄어비스 오디오 감독은 키노트 발표에서 이번 리마스터를 위해 독일, 체코, 헝가리의 88인조 풀 오케스트라 등의 레코딩을 진행했으며 게임 내 배경음악 100여곡, 총 300분이 넘는 분량을 새롭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60여명의 성우가 참여해 130개 NPC의 음성도 리뉴얼하는 등 그래픽과 함께 사실감 있는 사운드까지 구현해 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발표에서 고광현 펄어비스 엔진 리마스터 총괄 팀장은 "앞으로 모험가들은 그래픽의 진보된 기술과 빛 처리 향상을 통해 보다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검은사막의 월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권장 사양이 변경되지 않도록 최적화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향후 업데이트 및 개발 방향성 계획도 공개됐다. 김재희 총괄 PD는 흑정령 분노 기술 확장, 배경 스토리 및 성장 동선 개편 등을 조만간 선보이고 신규 지역 '오딜리타', 신규 클래스 '남자 레인저', 수렵 콘텐츠 '저격 모드', 부대 토벌 시스템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모험가들은 검은사막의 혁신적 변화와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래픽 리마스터가 적용된 영상을 소개될 때는 관객석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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