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에 고성능 인텔 최신칩을 탭재한 신형 저가 맥북에어를 선보일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올 연말 1천달러(110만원) 이하 가격대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13인치 맥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이 이 제품을 맥북 또는 맥북에어 가운데 어느 브랜드로 내놓을지 확실치 않다. 다만 이 제품은 맥북프로보다 낮은 사양과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는 이 노트북에 2017년 하반기에 나온 인텔 8세대 카비레이크 최신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전했다.
애플은 당초 채택하려했던 10나노미터 공정의 인텔 캐논레이크칩 생산지연으로 이 대신 14나노미터 공정의 카비레이크 최신칩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캐논레이크는 2019년말까지 공급이 힘들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카비레이크 최신칩 제품군은 쿼드코어 코어 i5와 i7 프로세서로 이루어지며 이 칩들은 클럭속도가 1.6GHz와 1.9GHz 사이로 속도를 최대로 높이면 3.4GHz와 4.2GHz로 구현한다.
또한 15W칩은 최대 32GB DDR4 또는 LPDDR3 램을 탑재할 수 있는 인텔 UHD 그래픽 620과 통합되어 있다. 이는 이 제품이 2015년에 나온 5세대 듀얼코어 코어 i5나 i7 프로세서 기반 맥북에어보다 저렴하지만 성능은 오히려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13인치 맥북보다 빠른 처리속도를 구현한다.
카비레이크 최신칩은 출시된지 이미 1년이 지난 제품이다. 이에 인텔은 올 하반기에 애플 노트북 프로세서로 고성능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다만 인텔이 이 칩을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할 올 가을까지 제때 공급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
한편 애플은 올 가을 3가지 크기의 아이폰 신모델과 애플워치4, 에어팟 신모델,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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