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맥북프로의 판매호조로 3분기 세계 노트북 시장에서 에이수스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세계 노트북 시장에서 애플은 2분기에 선보였던 12인치 맥북프로 모델의 인기가 3분기까지 이어져 출하량이 443만대로 전분기대비 11.3% 증가해 4위에 올랐다. 시장점유율은 10.3%로 전분기에 4위를 차지했던 에이수스를 제쳤다.
애플뿐만 아니라 상위업체의 출하량도 증가해 3분기 전체 노트북 시장이 성장했다. 3분기 노트북 출하량은 4천269만대로 전년대비 0.9% 늘었고 2분기보다 6.8% 커졌다.
HP는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1천100만대를 공급했으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7.6%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HP의 올 연간 판매량은 4천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시장 점유율은 25.8%로 전분기 23.4%에서 소폭 증가했다.
올 상반기 저조한 판매량을 보였던 레노버는 유럽시장의 판매호조로 공급량이 전분기 대비 6.5% 늘어난 858만대였다. 레노버는 4분기에도 1~3%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레노버의 3분기 점유율은 20.1%로 2분기와 동일했다.
3위 델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기업시장의 구매수요로 공급량이 전분기보다 1.4% 늘어난 665만대였다.
애플에 이어 5위를 차지한 에이수스는 382만대를 공급해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4.3%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도 8.9%로 10%에서 1.1%p 감소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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